'낙동강하구를 지키는 시민연대' 11일 출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부산환경운동연합.부산녹색연합.환경을 생각하는 부산교사모임.낙동강공동체 등 부산지역 4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낙동강하구를 지키는 시민연대' 가 오는 11일 출범한다.

이들 4개 부산지역 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3시 부산시 강서구 신호동 매립지에서 낙동강하구를 지키는 시민연대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

이 단체는 낙동강하구 일원에서 매달 한차례 철새조사를 벌이고 이 지역에서 이뤄지는 불법어로활동을 감시하는 한편, 부산시 등이 추진하는 낙동강관련 개발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철새탐조학교 등 이 지역 생태계를 관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 환경보호활동에 대한 시민의 참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부산환경운동연합 구자상(具滋相) 사무처장은 "낙동강하구 살리기 운동을 좀더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환경단체들이 중지를 모았다" 고 말했다.

손용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