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소영씨 모범납세자로 대통령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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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단지 정직하게 세금을 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감격스럽고 얼떨떨합니다."

제34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 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인기 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고소영(高素榮.28)씨. 高씨는 "세금을 정직하게 내기 위해 어머니가 촬영장에 나갈때마다 원천징수 영수증을 꼬박꼬박 챙겨서 담당 세무사에 제출했다" '면서 "돈 관리는 어머니와 공동으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해 5억8천만원의 소득을 신고해 1억8천9백만원의 세금을 낸 그녀는 "수입의 대부분은 광고모델로 6~7개편에 출연해 얻은 것이며 작품은 이전에 촬영한 영화를 홍보하느라 바빠 한 편(러브)만 출연했을 뿐" 이라고 소득 내역을 밝혔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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