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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공룡 수도권] 트라이포트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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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트라이포트(Tri-Port)는 Air-Port(공항), Sea-port(항만), Tele-Port(송도인피아 내 정보통신단지)의 합성어. ' 새천년에 동북아 중심도시로 서려는 인천시의 야심이 담겨있다.

인천의 하늘과 바다를 입체적으로 개발, 정보화.국제화 시대를 선도하자는 개념이다.

◇ 송도인피아〓바다를 매립한 1천3백만평위에 건설되며 첨단 지식산업단지인 미디어밸리, 국제업무, 교육.문화업무 기능 등을 갖추게된다.

이중 벤처기업의 요람이 될 미디어밸리(부지 매립은 완료)에는 유통단지와 벤처빌딩, 소프트웨어 파크, 테크노파크, 미디어 아카데미가 조성될 계획. ' 2006년 예정대로 송도인피아 건설이 끝나면 인천은 공업도시에서 정보.통신.금융.업무도시로 재편될 수 있다. 36조7천억원(1999년 기준)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있다.

◇ 인천국제공항〓1단계로 영종도 3백55만평에 여객터미널과 활주로 2개 등을 건설해 내년초 개항한다.연간 여객 2천7백만명, 화물 1백7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동북아 허브공항 역할을 맡는다. 오는 2020년 모든 공사(1천4백53만평에 활주로 4개)가 완료된다.

◇ 인천항〓우리나라 해상 물류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위해 송도 신항과 남항.북항 공사를 진행중이다. 또 남항 유선부두와 연안 여객터미널, 국제여객터미널 건설도 한창이다.

월미도~송도 해변에 쾌적한 휴식공간과 해안 산책로, 선착장, 해양박물관, 갯벌학습장 등이 조성된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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