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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도 오픈] 장성호 금메달 획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장성호(마사회)가 뮌헨에서 열린 독일오픈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성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자부 1백㎏급 결승에서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스툴라(폴란드)에게 발뒤축걸기로 유효승을 거뒀다.

장성호는 1회전부터 3회전까지 스페인.독일.우즈베키스탄 선수에게 모두 한판승을 거뒀으며, 준결승에서는 네덜란드의 반 덴 버그에게 허리후리기 절반승을 거뒀다.

장성호는 초등학교 시절 오른팔 부상으로 주로 왼쪽손만 사용해야 하는 핸디캡을 딛고 국가대표에 발탁된 후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장성호는 지난 20일 오스트리아오픈 동메달에 이어 금메달을 따내 시드니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박성자(용인대)는 여자부 48㎏급 패자부활전 결승에서 마카베(일본)에게 3 - 0 판정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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