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 아파트' 국제마마아파트 김임련 부녀회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3년째 아파트부녀회를 이끌고 있는 김임련(金任連.48)회장은 "삭막해지기 쉬운 아파트 생활이 좀 더 훈훈해질 수 있도록 신경 쓴 것뿐" 이라고 겸손해 했다.

金회장은 "아파트 주민들이 한번이라도 더 얼굴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올 봄 102동 뒤쪽에 개나리동산을 만들 계획이다. 작은 꽃동산이라도 하나 있으면 주민들의 자연스런 모임 공간이 되기 때문이다.

관리사무소 지하에는 탁구대 등 체육시설도 마련키로 했다. 부녀회에서 반상회에 참여하지 않는 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민화합에도 노력할 생각이다.

金회장은 "주위의 어려운 사람에게 좀 더 눈길을 돌리겠다" 며 "무의탁 노인과 저소득 장애인 등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주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