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 아파트' 국제마마아파트 노기원 자치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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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지난해 12월부터 아파트자치회를 맡은 노기원(盧基元.48)회장은 "1원이라도 아낀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관리비를 줄일 생각"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1년 반인 회장 임기 동안 1천5백만원~2천만원 정도를 절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이를 위해 경비.청소.공동주택관리 등 3개 분야의 용역업체 선정작업을 하고 있다.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그만큼 주민부담을 덜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자치회 내에 환경.위생, 고정설비, 관리 등 3개 소위원회를 구성해 아파트단지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법도 찾고 있다.

盧씨는 "자치회장이 되고부터 자나 깨나 관리비 줄이는 법만 궁리하고 있다" 며 "하지만 돈을 절약해 주민들이 좋아할 생각을 하면 절로 입가에 웃음이 나온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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