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산 강현욱씨등 11명 3차공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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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은 24일 전북 군산에 무소속의 강현욱(姜賢旭)의원, 서울금천에 장성민(張誠珉)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3차 공천자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또 ▶설송웅(□松雄.서울용산)전 용산구청장 ▶전용학(田溶鶴.천안갑)전 SBS앵커▶남재두(南在斗.대전서구을)전 의원▶김윤식(金允式.용인을)전 중소기업신지식인협의회장▶임재길(林栽吉.공주-연기)전 청와대총무수석 ▶박호순(朴鎬淳.청양-홍성)전 국정원장보좌관 ▶정오규(鄭吾奎.부산서구)전 지구당위원장 ▶송석봉(宋錫奉.부산연제)전 부산도시개발공사감사 ▶이은수(李恩洙.부산사상)전 사상구 의사회장을 후보로 정했다.

한나라당을 탈당했던 姜의원을 영입한 것은 호남 29개 전 지역구를 석권하고 비례대표 득표율도 극대화하겠다는 선거전략을 반영한 공천이다.

낙천자들의 무소속출마로 호남에 이상기류가 일자 "한석이 아쉽다" 는 판단으로 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이 나서 姜의원의 입당을 성사시켰다.

난항을 겪은 곳은 서울금천. 동교동계 일부에서 張전실장의 공천을 반대, 대타로 한기찬(韓基贊)전 국회사무처입법차장에게 "준비를 하라" 는 통보까지 했다.

그러나 한화갑(韓和甲)전 사무총장이 張전실장의 공천을 청와대에 강력히 요구,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는 것.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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