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은 따라 해도 맛은 흉내 낼 수 없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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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나는 호두과자를 온 가족이 나눠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향수로,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영양 간식으로 자리매김한 호두과자. 그 맛도 모양도 시간이 흐르면서 변해 왔지만 ‘원조’ 호두과자의 맛과 정성은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다.

호두과자의 ‘원조’인 학화호두과자(www.hodo1934.com, 대표 조국태)는 75년 넘게 정성으로 호두과자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름만 같고 진품과 확연한 품질 차이를 보이는 ‘짝퉁’ 호두과자 때문에 소비자들이 원조 측에 항의 전화를 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렇게 이름과 포장이 비슷한 수많은 호두과자 중에서 진짜 ‘원조’ 호두과자를 구별하는 법을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원조 학화호두과자는 75년을 매일처럼 정성을 다해 호두과자를 만들고 있는 심복순 할머니의 얼굴이 그려진 독특한 빨간색 체크무늬 케이스를 사용한다. 얼굴을 내세워도 좋을 만큼 맛과 정성에 자신이 있다는 말이다. 뿐만 아니라 각 호두과자 박스에 생산자이름(조국태)과 특허 번호가 새겨져 있으니 이를 꼭 확인하자. 또, 123개가 들어가는 특대 박스에는 금장딱지가 붙여져 있어 특별함을 더해준다.

또 학화호두과자는 호두과자의 원조 지역인 천안에서만 판매한다. 그 맛과 정성을 전 지역으로 옮겨주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맛도 모양도 달라지게 되기 때문에 서울이나 타 지역에는 택배를 이용해 판매하고 있다.

학화호두과자 관계자는 “최근 호두과자를 생산하는 많은 업체들이 ‘원조’와 포장을 따라 하고 있다”며 “그러나 맛과 정성은 절대 따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냥 호두과자가 먹고 싶다면 슈퍼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얼마든지 구입해 먹을 수 있다. 그러나 75년 넘게 오로지 맛 좋은 호두과자를 만들어 온 ‘원조’ 호두과자가 먹고 싶다면, 꼭 원조 구별법을 숙지해야만 맛도 영양도 일품인 ‘원조’ 학화호두과자를 맛볼 수 있다.

학화호두과자는 지난 10월 21일 KBS 무한지대 큐 ‘위대한 유산! 대한민국 100년 명가’ 코너에 긴 세월 동안 한결 같은 맛과 정성을 지켜온 호두과자 장인으로 소개된 바 있다. 학화호두과자 측은 “그 간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앙금을 매장에서 매일 직접 만드는 정성으로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는 학화 호두과자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외국어 홈페이지, 해외 홍보 동영상 등을 제작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도 다져나가고 있다.

<사진설명> '원조' 학화호두과자에는 생산자 이름(조국태)과 특허번호가 적혀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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