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KT&G 별관 창고에 문화창조발전소 꾸민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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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창조발전소’의 밑그림이 나왔다.

지난해 10월 대구시 수창동 옛 KT&G 별관 창고에서 열린 ‘예술난장’행사. 이곳이 2011년 7월까지 문화창조발전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8일 시청에서 대구문화창조발전소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중구 수창동 옛 KT&G 건물을 개·보수해 문화공간으로 만들기로 하고 올 6월 한국예술종합학교 도시건축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했다.

시에 따르면 문화창조발전소는 문화를 만들어 내고 즐기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문화창조발전소가 들어설 곳은 KT&G의 별관 창고다. 4613㎡에 전체 면적 1만2150㎡인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이다. 시는 1층에 전시장과 아트숍·레스토랑 등을 설치한다. 전시장은 회화·조각 등 예술 분야의 기성·신진 작가가 상설전이나 특별전을 여는 공간이다. 이곳은 공연과 교육·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공간으로도 활용된다. 2층에는 전시장과 워크숍 룸, 키즈 스페이스 등이 들어선다. 워크숍 룸은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과 세미나 공간으로, 워크숍 룸은 예술가와 시민의 교류 공간으로 활용된다. 키즈 스페이스는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공간이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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