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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디오] 트라이 건Ⅱ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 트라이 건Ⅱ(영성.전체 이용가)

일본에서 인기를 모았던 TV시리즈물. 미래가 배경이다. 지구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폭력과 무질서가 난무하는 사막의 혹성에 정착한다.

줄거리 설정과 등장하는 차량 등이 영화 '매드맥스' 를 연상케 한다. 놀라운 총솜씨를 가진 주인공 바슈가 애인의 복수를 위해 방랑하면서 겪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다양한 총기류와 간간이 등장하는 코믹한 애드립이 볼거리. 원제 Trigun.

□ 13층(콜럼비아.12세 이용가)

'트루먼 쇼' 와 '매트릭스' 처럼 가상의 현실을 소재로 한 영화. 인간은 거대 시스템의 부속품에 불과하다는 주제도 비슷하다.

1937년과 99년의 미국 LA를 배경으로 현재와 과거, 미래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서로 다른 시대를 들락거리며 로맨스가 펼쳐진다. '고질라' 의 조감독을 맡았던 조셉 러스낙이 연출을 맡았다. 원제 The Thirteenth Floor. 99년작.

□ 쓰리 시즌(새롬.12세 이용가)

1999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대상을 비롯해 촬영상과 관객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타르코프스키의 작품에 심취했으며 비디로 가게를 운영한 아버지 덕분에 영화에 대한 열정을 충족시킬수 있었다는 토니 뷔(27)감독작. 베트남을 배경으로 시인과 소녀, 시클로 운전수와 창녀, 아버지와 소년 등 세가지 유형의 사랑을 그려간다.

감독의 젊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작품 속 대사들에 깊이가 있다. 원제 Three Seasons. 99년작. '

□ 로스트 앤 파운드(워너.12세 이용가)

'라붐' '007 언리미티드' 의 소피 마르소가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딜런은 따분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차에 옆집에 이사온 리라를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첼리스트인 리라는 그에게 관심조차 없다. 궁리 끝에 딜런은 그녀의 개를 납치해 돌려주기로 한다. 감독 제프 폴락. 원제 Lost & Found. 99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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