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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에 동조했거나 박해받은 음악가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1932년 히틀러가 정권을 잡은 후 많은 유대계 음악가들이 독일.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어 영국 또는 미국으로 향했다.

유대인은 아니었지만 나치의 예술정책에 동조.타협하기를 거부했던 음악가들도 이들과 행동을 함께 했다.

2차대전이 끝난 후 고국으로 돌아온 사람도 있지만 망명지에 남아서 미국 음악계를 살찌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나치가 등장하지 않았더라면 세계음악계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위상은 지금보다 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 나치에 봉사한 음악가

▶지휘자〓빌헬름 푸르트벵글러.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칼 뵘 '

▶작곡가〓리하르트 슈트라우스.칼 오르프

▶소프라노〓엘리자베트 슈바르츠코프

◇ 나치 박해로 망명한 음악가

▶작곡가〓쿠르트 바일.아놀트 쇤베르크.한스 아이슬러.에릭 콘골트.파울 힌데미트.에른스트 크세넥.벨라 바르톡.파울 데사우.루카스 포스.다리우스 미요.알렉산더 젬린스키

▶지휘자〓에릭 라인스도르프.브루노 발터.오토 클렘페러.앙드레 프레빈.'요제프 로젠스톡.'윌리엄 스타인버그.조지 셀

▶바이올리니스트〓프리츠 크라이슬러.아돌프 부슈

▶피아니스트〓아르투르 슈나벨.루돌프 제르킨

◇ 나치가 금지한 음악〓자크 오펜바흐.멘델스존.말러.힌데미트.스트라빈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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