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공공요금 올들어 잇따라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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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전북지역 공공요금이 올들어 줄줄이 오르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이 올 상수도 요금을 평균 33.8% 인상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올해 초 가정용 수돗물은 1t당 2백75원서 3백68원으로 33.9%, 영업용은 6백85원에서 9백91원으로 44.7%를 각각 올리는 등 평균 45.3%를 인상했다.

익산시도 다음달부터 상수도요금은 평균 18.3%, 하수도 요금은 44.3%를 올리기로 했다.

전북도교육청은 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새학기부터 중.고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평균 8.2%씩 인상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중학교의 분기별 수업료는 현재의 11만2천2백원에서 12만2천1백원으로 오르게 된다.

전주와 군산.익산 등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교 수업료는 21만2천4백원에서 23만1천3백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앞서 올해 초부터 전주.익산지역의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4.6% 올랐다. 전주는 1㎥당 4백24원에서 4백44원으로, 익산은 4백47원에서 4백67원으로 20원씩 각각 인상됐다.

전주〓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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