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싱가포르 APEC 참석차 오늘 출국

이명박 대통령이 14∼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3일 오전 출국한다. 이번 회의에선 ▶위기 이후 아시아의 성장 전략과 세계경제 재편 ▶지역 연계와 경제 통합 문제가 주로 논의되며, 그 결과는 정상 선언문으로 발표된다. 이 대통령은 ‘지속성장’을 주제로 개최되는 14일 1차 정상회의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함께 논의를 종합해 발표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대통령은 13일 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하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위기 이후 아시아의 성장 전략-G20 프로세스 활용 방안’을 주제로 연설하며, 14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대화’에도 참석한다.

APEC 기간 중엔 한·싱가포르(13일), 한·호주(14일) 양자 정상회담 일정도 잡혀 있다. 이 대통령은 15일 밤 귀국한다.

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