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대회때 시계 배포" 야, 민주당 수뇌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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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나라당은 28일 새천년민주당이 창당대회 참석자들에게 탁상용 시계를 나눠줬다며 민주당 창당준비위 이만섭(李萬燮)위원장 등 4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한나라당은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 명의의 고발장에서 "민주당은 지난 20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창당대회에서 당 로고가 새겨진 탁상용 시계 1만여개를 참석대의원 및 당원에게 선물로 배포했다" 며 "이는 창당대회시 정당의 경비로 제공할 수 있는 행위를 제한한 선거법 제112조 2항을 위반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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