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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부터 추위풀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한강이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얼었다.

기상청은 27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지난 25일 이후 3일간 계속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한강에 얼음대가 형성됐다" 고 밝혔다.

이같은 한강결빙은 평년(1월 7일)보다 20일, 지난해(1월 11일)보다는 16일 늦은 것이다.

결빙관측 지점은 한강대교 남쪽에서 두번째 교각과 네번째 교각 사이 상류 1백m로 다른 곳이 얼었더라도 이곳이 얼지 않으면 공식적으로는 결빙으로 기록되지 않는다.

관측이 시작된 1906년 이후 한강이 가장 빨리 얼었던 해는 34년(12월 4일)이며, 난동으로 얼지 않았던 해는 60년.71년.72년.78년.88년.91년 등이다.

한편 사흘째 맹위를 떨친 강추위는 27일 오후부터 풀려 28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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