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장안문(북문)과 화홍문 사이에 전통 주막거리가 조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시는 21일 내년 말까지 장안구 영화동 화성(華城)성벽과 붙어 있는 주택가 2천여평에 '전통주막거리 테마광장' 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 말까지 45억원을 들여 수용대상 지주들과의 보상협의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통주막거리 테마광장에는 조선시대 전통 한옥들로 구성된 먹거리 장터와 화성관광안내소.기념품판매소가 함께 들어선다. 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차량 1백90여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건설된다.
주막거리 테마광장 조성부지 주변에는 성곽을 비롯, 화홍문.방화수류정.용지.수원천 등이 위치해 있어 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화성의 역사성과 수려함을 쉽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