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문화 단신] 이현씨 초대전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41면

◆이탈리아 로마에서 활동해온 중견작가 이현씨 초대전이 13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삼성동 갤러리 미소에서 열린다. 자연의 풍광을 강렬한 색채에 담아 온 그의 최근작 20점이 전시된다. ‘양떼, 아침을 열다’ ‘봄, 양귀비 피다’ 등이 소개된다. 자연에서 받은 느낌을 절제된 선과 면, 색감으로 표현했다. 02-564-2076.

◆일본 영화의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작품을 연대순으로 감상하는 ‘일본영화 거장전’이 1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서울 안국동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열린다. ‘라쇼몽’(11일), ‘이키루’(13일), ‘숨은 요새의 세 악인’(26일), ‘만춘’(12월 4일), ‘동경이야기’(12월 9일), ‘가을 햇살’(12월 17일) 등이 상영된다. 선착순 무료입장. 일정은 홈페이지 www.kr.emb-japan.go.jp 참조. 02-765-3011(내선 120, 123)

◆피아니스트 오현정(32·사진)씨가 15일 중국 베이징 무대에 데뷔한다.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리신차오와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모차르트 협주곡 K.503을 연주한다. 서울예고 재학 중 도미, 피바디 음대를 거쳐 이스트만 음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오씨는 그간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아르메니아 출신 ‘재즈 피아노의 신동’ 티그랑 하마시안이 14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2006년 세계 최고의 재즈 경연대회 몽크 컨피티션에서 피아노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 관심을 모은 아티스트다. 3만~5만원. 02-941-1150.

◆첼리스트 강승민(22)씨가 제9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8일 프랑스 파리에서 폐막한 이 콩쿠르는 1977년 이후 4, 5년마다 열리며 장한나씨가 94년 1위에 올랐다. 특별상은 1~3위 외의 유망주에게 주어진다. 강씨는 독일 베를린의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 재학 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