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생활무전기 스키장서 무료대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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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스키장에서 일행을 잃어버려 고생한 경험이 있는 스키어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모토로라는 생활무전기 토크어바웃 국내 출시기념으로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에서 2백대의 무전기를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말까지 휘닉스파크 스키하우스 앞에 설치된 모글루(모토로라 이글루)에서 실시되며 오전 9시~오후 2시30분 선착순으로 대여하고 당일 오후 4시30분까지 반납하면 된다.

핸즈프리 사용이 가능해 스키장갑을 벗을 필요가 없다. 3㎞까지 통신이 가능하며 음질이 깨끗해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백50g에 크기는 소형 핸드폰만하다. 핸드폰과 다른 점은 통화료가 전혀 없고 수십명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으며 다이얼을 누르는 순간 바로 통화를 할 수 있다. 방수는 물론 먼지.충격등에 강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레저용 생활무전기는 미국에서 이미 5백만대 이상 팔려 대중화 단계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는 용산전자상가등에서 충전형 무전기를 2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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