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통합 여론조사 오늘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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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행정안전부는 시·군 자율통합과 관련한 주민 의견조사 결과를 10일 오전 발표한다. 이번 조사에서 통합 찬성률이 높은 곳은 해당 지방의회에서 통합을 의결하면 통합이 이뤄지고, 지방의회가 찬성하지 않으면 주민투표를 거쳐 통합 여부가 결정된다.

행안부는 11월 중 지방의회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중 통합 대상지역을 확정하고 관련 법률 개정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통합하는 자치단체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거쳐 7월 출범한다.

행안부는 자율통합 건의서를 낸 18개 지역, 46개 시·군에서 지자체별로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주민 500~1000명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벌였다.

행안부는 이번 조사에서 무응답을 제외한 유효 응답 중 찬성률이 반대율보다 높은 곳은 원칙적으로 통합대상 지역으로 하고, 반대가 많은 곳은 통합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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