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과학 돌아보며 21세기 조망 '…과학의 쟁점'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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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20세기의 과학적 발견.발명을 전반적으로 조망하고 21세기에 전개될 첨단 과학기술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 대중과학서. 한국과학기술도서상을 수상한 임경순(포항공대.과학사)교수가 썼다.

'21세기 과학의 쟁점' 이라는 제목과 달리 금세기 과학의 발전과 그것이 인류사회에 미친 영향을 주로 다뤘다.

제1부 '밀레니엄과 과학기술' 에선 20세기의 10대 발명.발견을 소개했다.

상대성 이론.DNA 이중 나선 구조.항공기.먹는 피임약.양자역학.TV.개인용 컴퓨터.인터넷.원자탄.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의 증명 등이다.

21세기에 일반화될 과학기술로는 ▶카오스 이론의 실제적 응용▶형상 기억합금▶고온 초전도체▶나노 기술▶레이저▶광컴퓨터▶게놈프로젝트▶지능형 로봇 등이 꼽혔다.

제2부 '우주와 시간' 에서는 팽창 우주론, 대폭발 이론, 인플레이션 우주론 등을 통해 우주와 시간의 과학적▶철학적 의미를 해석했다.

외계 생명체의 존재에대한 과학사적인 논쟁도 소개했다.

제3부 '환경과 생명' 은 환경오염, 온실효과, 생태계 파괴, 유전자 조작 등의 문제를 진단했다.

제4부 정보통신 혁명과 인터넷은 전신, 전화, 무선통신, 컴퓨터 통신및 인터넷의 성장과정을 역사적으로 다루고 미래사회에 나타날 정보화 사회의 모습에 대한 입장을 담았다.

사이언스 북스.2백68쪽.9천원.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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