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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회생안 해외채권단 반대로 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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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회생계획안이 해외 채권단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법원은 다음 달 11일 관계인집회를 다시 소집해 회생계획안을 재심의한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수석부장 고영한)는 6일 열린 쌍용차 2, 3차 관계인집회에서 법정관리인이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씨티뱅크 등 일부 해외 채권단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제3자 매각을 시도해 온 쌍용차는 예기치 않은 장벽을 만나게 됐다. 다음 달 재심의에서도 채권단 동의를 얻지 못하면 법원이 회생 계획안에 대해 강제 인가를 할 수 있다.

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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