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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레드삭스 입단 초읽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삼손' 이상훈(사진)의 보스턴 레드삭스 입단여부가 이르면 24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레드삭스는 이상훈에게 사이닝보너스 포함, 2년간 3백20만달러(약 36억8천만원)+3년차 옵션을 최종 제시한 상태다.

레드삭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구단측은 계약조건을 결정하고 IMG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며 이르면 24일 결판날 것 같다" 고 밝혔다.

이상훈의 계약을 맡고 있는 한국IMG의 임만성 과장은 "보스턴과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가장 크며 계약수준은 3백만달러에서 4백만달러 사이가 될 것" 이라고 밝혀 레드삭스 입단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최근 다른 구단이 영입의사를 밝힌데다 2년전 이상훈의 레드삭스 입단이 불발된 적이 있어 다른 구단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그동안 미국 IMG와 이상훈의 다리 역할을 맡아 온 한국IMG의 이정한 이사도 22일 미국으로 건너가 이상훈의 미국행을 준비하고 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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