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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천안캠퍼스 ‘재외동포연구소’ 설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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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단국대는 28일 오전 천안캠퍼스에서 장충식 단국대 명예총장과 이완구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동포연구소 설립식을 가졌다. 재외동포연구소는 참정권 확대 등 재외동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 세계에 분포된 해외동포의 실태 조사·연구와 민족 정체성 고취를 위해 문을 열었다.

재외동포연구소 신용수 공동소장은 “전 세계에 분포된 해외동포의 실태를 조사·연구하고 민족 정체성 고취와 한민족 문화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소를 열게 됐다”며 “700만 해외동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연구, 학술포럼, 학술지 발행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이어 ‘재외 한인 연구 동향’을 주제로 고려대 윤인진 교수, 한국외대 임영상 교수, 선문대 최우길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 기념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도 학생극장에서 ‘미래를 향해 준비하는 젊은이들의 도전정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단국대는 올 초 미주한인회를 비롯해 남미·유럽·대양주·중동·중국·캐나다 등 7개 지역 한인회와의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에는 미국 오리건주 상·하원에서 5선을 한 임용근 전 상원의원의 초청강연을 열기도 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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