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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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대표적인 생명공학 관련주로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바이오 칩' 강세를 주도하고 있는 LG화학 주가는 지난 주말 3만2천3백원에서 2일 4만1천1백원으로 8천8백원(27.24%)이나 치솟았다.

LG화학은 자사가 개발하고 영국의 스미스클라인비첨사가 상품화한 퀴놀론계 항생제에 대해 이달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승인이 날 경우 내년부터 항생제 원료 매출에 따른 이익을 '뿐 아니라, 신제품 판매대금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 수입으로 '거두어 들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LG는 ▶스미스클라인비첨사와 항바이러스제 공동 연구사업 ▶미국 로멘드하스사와 벼 제초제 세계시장 공동개척을 위한 전략적 제휴계약도 체결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신약 및 농약, 동물약품 등 바이오 관련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 으로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LG화학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4조3천7백억원, 순이익은 4백77% 증가한 3천1백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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