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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내년 예산 5천9억6천여만원 책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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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부천시는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5천9억6천여만원으로 책정했다. 올해보다 5백50여억원(12.4%)이 늘어난 것이다. 시는 26일 이같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 정기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 가운데 공공시설.환경.교육 등 9개 분야로 편성된 일반회계 예산은 올해보다 25.8% 늘어난 2천8백26억7천여만원이다.

그러나 특별회계 예산은 1.3% 줄어든 2천1백82억9천만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개발 부문은 1천2백40억원으로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설 등 보건.생활환경 개선 분야 5백66억원 ▶생활보호대상자 생계비 등 사회보장분야 4백12억원 ▶교육 및 문화분야 2백23억원 등이 배정됐다.

특히 부천시는 2001년 경기도체전 유치를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해 궁도장.도당고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비 등으로 1백19억원을 편성됐다.

또 계수대로.신흥로.춘의로.중1-16호선.약대로.내동로 등 각종 도로 개설 및 확.포장 공사비로 2백82억원이 책정됐다.

특별회계 예산의 경우 상.하수도 관련 사업비로만 1천37억원이 편성돼 전체 예산안 규모의 20.7%를 차지하고 있다. 굴포천 하수처리장 2단계 1차 공사 3백48억원과 ▶광역상수도 5단계 확장시설 2백60억원 ▶배수관 부설.노후관 교체.하수도 시설공사 35억원 등이 주요 사업비다.

또 내년 16대 국회의원 총선관련 선거비용으로 10억원이 배정됐다.

한편 공무원 인건비는 5백73억6천여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11.5%를 차지했다.

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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