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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코디네이터등 이색 직종 쾌속 취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새로운 이색직업이 생겨나고 있다. 신규 직업 분야는 한발 앞서 자질을 갖추면 상대적으로 취업이 쉽기 때문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병원서비스 코디네이터와 컴퓨터 속기사의 직업 세계를 소개한다.

◇ 병원 서비스 코디네이터〓 '환자 만족' 을 도모하기 위해 생겨난 직종. 환자 서비스에 대한 개선 활동과 병원 이미지 제고 업무를 비롯, 카운셀러 및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국내에선 아직 도입 초기단계라 극히 일부 병원만이 담당자를 두고 있으나 환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앞으로 채용하는 곳이 늘어날 전망이다. 코디네이터가 되기 위해선 몸에 밴 친절은 물론 입퇴원 절차.의료보험 등의 병원 업무, 기초 의료지식, 마케팅 기법 등을 익혀야 할 필요성이 있다. IMC국제매너센터(02-733-3040)에서 6개월 과정으로 양성교육을 실시 중이다.

◇ 컴퓨터 속기사〓기존 펜으로 하던 속기 업무를 컴퓨터로 대신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일반 워드프로세서와는 다른 기능을 익혀야 한다. 방송 자막(字幕) 처리와 회의록 작성 등 속기 업무가 필요한 곳에서 일하게 된다. 매년 5, 9월 두번에 걸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련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험은 5분간 낭독되는 문장을 컴퓨터로 받아 적고 20분 내로 수정.편집해 디스켓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분당 3백20자 이상 입력할 수 있으면 1급 자격증을 딸 수 있다. 교육기관으로 한국CAS컴퓨터속기협회(02-747-5909).빠른손워드(02-2631-0193) 등이 있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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