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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28 민주시민공원 사업비 모자라 조성 차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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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2.28 민주 의거 40주년 특별기념사업회(공동의장 문희갑 대구시장.최용호 경북대 교수)가 재정난으로 '2.28 민주시민공원' (가칭)조성에 애를 먹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6월 중구 공평동 옛 중앙초등학교 터 4천3백여평을 2.28 민주시민공원으로 만들기로 하고 기금마련 행사를 열어 왔다.

전체 사업비 4백2억원 가운데 민자유치와 기념사업회가 부담할 금액 등을 빼면 1백80억원이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모은 돈은 겨우 3천7백여만원. 기념사업회측은 부족한 사업비를 정부가 부담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국채보상로와 중앙초등학교 터를 가로막고 있는 상가건물 9개 동을 사들여 잔디와 나무를 심고 2.28 의거 기념조형물.기념관 등을 지을 계획이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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