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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난로 다시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연탄.갈탄.나무를 사용하는 재래식 난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옛날로 돌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주로 소규모 공장이나 영세상인 등 서민들이 이 난로들을 설치하지만 독특한 인테리어를 꾸미려는 가정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싼데다 유지비도 많이 들지 않아 IMF사태 이후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

이 같은 재래식 난로들은 재래시장 철물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연탄난로는 2개들이 2만7천원~3만원, 4개들이 3만~3만5천원, 6개들이 5만~5만5천원 선이다.

갈탄난로는 12만~13만원 선. 갈탄 8천원어치(40㎏)를 사면 1주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

갈탄난로는 주물로 만들어져 모양도 좋다. 인테리어용으로 불티나게 팔린다.

연탄과 나무를 함께 땔 수 있는 다목적 난로도 있다.

가격은 6만~7만원 선. 근처에 제재소나 목공소가 있어 나무땔감 구하기가 수월하면 설치해 볼 만 하다. 다만 이 난로들은 굴뚝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실내 굴뚝 길이를 길게 하는 것이 열손실을 줄이고 실내온도를 높이는 방법" 이라고 충고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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