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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정몽준 축구협회장 북한 방문 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 정몽준 축구협회장 북한 방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부회장이 15일 북한을 방문한다. 정몽준 회장은 김상진.오완건 부회장', 조중연 전무이사, 가삼현 국제부장'을 포함한 7명의 협회 임직원과 함께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도착, 3박4일간 머무르며 이일환 조선축구협회 주석 등과 2002년 월드컵축구 북한 분산개최 등 주요 관심사를 논의한다.

***러 싱크로 코치 한국 파견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의 본산 러시아가 한국에 코치를 파견한다. 치인 나탈리아 멘두갈리에바(40)가 이르면 8일 입국, 대표팀을 올해까지 지도한다고 밝혔다. 멘두갈리에바 코치는 85~91년 옛소련대표팀 코치, 91~94년 이탈리아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서울올림픽 때는 소련팀 수석코치를 지낸 명조련사다.

***올림픽축구팀 골드컵 출전

대한축구협회는 사실상 본선티켓을 따낸 올림픽축구팀의 전력강화를 위해 내년 1월 올림픽이 열리는 호주의 시드니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2월에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이 주최하는 골드컵축구대회에 출전시키기로 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1월중 시드니 전지훈련에 나서 (가칭)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고 2월에는 12~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 등에서 치러질 골드컵대회에 출전한다.

***韓.日 女골프대항전 선발전

오는 12월 열리는 핀크스컵 제1회 한.일여자프로 골프대항전 출전선수 선발전이 9, 10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린다. 선발전에는 올 시즌 국내 여자프로골프 상금순위 30위 이내의 선수 가운데 자동출전권을 가진 정일미(톱랭커)와 김미현(미국투어 활약), 한희원.이영미(이상 일본투어 활약)를 제외한 26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핀크스골프장 초청선수 10명도 더해질 수 있으나 초청할 만한 선수가 없어 선발전 출전선수는 많아야 30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는 4일 신규마주 60명(법인마주 2명 포함)을 확정

신규마주들의 직업분포는 재계가 가장 많은 19명으로 31.7%를 차지했고 교수.변호사.의사.세무사 등 전문직이 15명(25.1%), 전.현직 공무원 12명(20%), 언론문화계 6명(10%), 경주마 생산자 5명(8.3%), 기타 3명 등이다. 이에 따라 마주의 수는 개인마주 4백23명, 공유 8명, 법인 19명 등 모두 4백50명으로 늘어났다.

***국민형 스포츠센터 생긴다

전국 12개 시.도에 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가 생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연택)은 4일 "부산.광주.인천 등 전국 12개 지역에 일반인들이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를 건립하겠다" 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은 기존의 스포츠센터가 막대한 예산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적은 예산으로 많은 시설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에 따라 이뤄진 것.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2년 안에 완공될 예정인 스포츠센터는 공단이 3백90억원을 투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부지와 행정적 지원을 해주며 완공 후 건물 소유권은 지자체가 갖는다. 지자체의 인구수에 따라 A.B.C 등 세가지 형태로 분류되는' 스포츠센터는 지상 3층에 연면적 1천1백~1천4백평 규모로 수영장.헬스클럽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포함한다.

*** 이철승.김무교 남녀 정상

이철승(삼성생명)과 김무교(대한항공)가 실업탁구 남녀 정상에 올랐다. 이철승은 4일 안양 대림대체육관에서 벌어진 실업탁구 가을철연맹전 남자단식 결승에서 대우증권의 김택수를 3 -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김무교가 석은미(현대백화점)를 3 - 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김은 결승에서 먼저 두세트를 내줘 벼랑끝까지 몰렸다가 나머지 세세트를 모조리 잡아내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은 이날 8강전부터 내리 세경기를 풀세트 접전끝에 승리하는 엄청난 투혼을 보였다.

***월드컵 女배구 日꺾고 2승

한국이 월드컵여자배구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2승째를 올렸다. 한국은 4일 도쿄 요요기 체육관에서 벌어진 풀리그 3차전 경기에서 구민정.장윤희의 폭발적인 오른쪽 강타를 앞세워 일본을 3-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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