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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좀 쉬었다 가나…주가 6일만에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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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종합주가지수가 6일만에 떨어졌다.

30일 증권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5.11포인트(0.62%) 떨어진 805.19로 마감됐다.

주가지수는 장초반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면서 출발했지만 선물 시장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물과 LG필립스LCD, LG카드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떨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의료정밀(-3.44%), 증권(-2.58%) 등의 낙폭이 큰 반면 운수창고(1.39%), 철강.금속(1.38%), 통신(0.32%) 등은 강세를 보였다.

LG필립스LCD는 코스피200 지수의 편입 시기가 늦춰지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져 5.59% 급락했고 최근 이상 급등으로 증권거래소의 조사를 받고 있는 LG카드는 5.22% 떨어졌다.

SK증권은 SK네트웍스가 서울증권에 매각하려던 계획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14.05%나 하락했다. 대한해운은 인수.합병(M&A)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세신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31포인트(1.20%) 떨어진 353.47로 장을 마감했다. 섬유.의류(-2.52%)와 반도체(-2.31%)의 낙폭이 두드러졌던 반면 오락.문화(1.22%)와 종이.목재(0.45%) 등 일부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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