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訪中의사 전달"-요미우리신문 보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도쿄〓오영환 특파원]북한의 김정일(金正日)총비서는 올 봄 완융샹(萬永祥) 북한주재 중국대사를 만나 자신의 방중 의사를 전달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김정일은 또 북한 최고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을 평가하는 입장도 아울러 표명했다.

북한은 김정일의 萬대사 면담을 계기로 올 6월 서열 2위인 김영남(金永南)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중단을 파견한 것을 비롯해 적극적인 대서방 외교를 벌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의 방중 시기는 중국의 대북 경제지원협정인 '경제기술협력협정' '이 만료돼 ' 개정 협상이 필요한 내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