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패러디한 ‘슈퍼백수 K’ UCC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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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를 패러디한 UCC ‘슈퍼백수K’가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다. 슈퍼스타K는 최근 케이블 사상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막을 내린 스타 발굴 프로그램.

이 시대 최고의 백수를 찾는다는 내용의 이 동영상은 주인공들의 다소 과장된 설정과 행동으로 코믹한 웃음을 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취업 준비생들이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어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이 UCC는 각종 포털사이트 동영상 베스트 1~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UCC동영상사이트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이 UCC를 본 한 네티즌은 “마냥 웃으며 보기에는 지금의 내 모습과 너무 비슷해 씁쓸하기만 하다”라는 댓글을 올렸다. 다른 네티즌은 “처음엔 단순 패러디 UCC인줄 알고 보다가 나름 취업 관련 정보도 얻게 되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동영상은 극심한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하반기 취업 시즌을 맞아 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제작한 것. 국가에서 운영중인 취업포털사이트‘워크넷’(www.work.go.kr)을 알리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한국고용정보원 김일환 홍보팀장은 “이번 슈퍼백수K UCC를 통해 많은 구직자들이 워크넷을 통해 취업의 문을 활짝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워크넷에서는 채용 정보 뿐만 아니라 취업자들을 위한 취업상담 및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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