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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유도·옷로비 특검 변호사 4명 수사관 내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과 옷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의 수사팀 진용이 속속 갖춰지고 있다.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17일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할 특별수사관에 이정한(李柾翰.36.사시 27회).고태관(高台官.30.사시 32회)변호사를 내정했다.

옷 로비 의혹 사건의 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도 조광희(趙光熙.32.사시 33회).김도형(金度亨.32.사시 34회) 변호사를 특별수사관에 임명키로 했다.

두 특별검사는 이들 외에도 변호사 2~3명씩을 특별수사관으로 추가 임명할 방침이며 시민.사회단체에서도 1~2명씩을 영입하는 등 수사팀 인선을 일단락지은 뒤 19일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각 수사팀은 수사착수와 동시에 대검.경찰청.국회 등에 파업유도 및 옷 로비 의혹 사건 관련 수사기록과 청문회 속기록을 요청, 기록검토를 마친 뒤 구체적인 수사방향과 소환대상을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본격적인 소환조사는 다음주 이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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