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경주캐릭터박람회 16~25일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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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99경주캐릭터 박람회' 가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다.

21세기 고부가 문화산업인 캐릭터산업 육성을 위해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경북도가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중앙일보.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새천년.신문화.열린 캐릭터산업' . 개막식 행사로는 경북도 공모 우수창작 캐릭터 발표회와 경북상징 캐릭터 탄생식, 캐릭터 퍼레이드, 레이져쇼 등이 펼쳐진다.

개막행사에 이어 서울.부산 등 7개 광역자치단체와 수원시.남원시 등 12개 기초자치단체 등이 운영하는 자치단체 홍보관이 문을 연다. 아이템플.종이나라 등 기업체 운영 캐릭터 홍보관 17곳도 선보인다.

또 둘리.용가리.텔레토비 등 만화.TV 캐릭터관, 스포츠스타.연예인.정치인 등 대중스타 캐릭터관과 같은 다양한 기획전시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캐리커쳐 그려주기, 캐릭터인형 만들기 시연 등관객들이 참여하는 여러가지 행사도 마련된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에 초.중.고생은 물론 시각디자인 및 애니메이션 관련학과 전공 대학생 등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성과를 보아가며 경주엑스포와 연계한 국제 박람회도 검토중" 이라고 말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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