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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역사기행…드라마 '왕과비' 등장인물 묘 찾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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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깊어가는 가을-, 주말을 이용해 역사기행을 즐겨보세요. " 대하드라마 '왕과 비' 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묘를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문화재 답사행사가 열린다.

'고양시 문화유산 답사회' 는 오는 16일 오전 9시~오후 5시 고양시 문화전문위원 정동일(鄭東一.34)씨의 안내로 서오릉.서삼릉 일대를 답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종(成宗)의 어머니인 인수대비와 세조(世祖)의 큰아들로 사후 덕종(德宗)으로 추존된 의경세자(懿敬世子)의 묘가 있는 서오릉내 경릉(敬陵)을 찾는다.

또 서삼릉내 연산군(燕山君)생모 폐비 尹씨의 묘와 인수대비의 큰아들인 월산대군(月山大君)묘가 있는 원당동 능골마을도 돌아본다.

참가희망자는 16일 오전 9시까지 화정전철역에서 모이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8천원. 이 단체는 또 17일 일반인들에게 출입이 금지돼 있는 고양시 용두동 소재 사적 190호인 서오릉 내의 비공개 유적을 답사한다.

이 곳에서는 덕종의 아우인 예종(睿宗)의 창릉(昌陵)을 비롯, 숙종(肅宗)의 명릉(明陵).영조(英祖)비 정성왕후의 홍릉(弘陵) 등을 찾는다.

참가희망자는 당일 오전9시까지 서오릉 정문으로 모이면 되며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1인당 참가비는 3천원. 문의 0344-962-6093.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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