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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어협 파기하라" 부산서 해상시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부산지역 어선 1백여척이 한.일간 합동 구난 방제훈련에 참가한 일본 순시정을 포위, 11시간 동안 해상 시위를 벌였다.

6일 오전 1시30분쯤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한국해양대 부두앞 해상에서 부산지역 어선 1백여척이 정박중이던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정 2척을 에워쌌다.

이들 어선은 전국어민총연합(회장 劉鍾九) 소속 소형 기선저인망.연승.통발 어선들. 어민들은 ▶불공정하게 체결된 한.일어업협정 파기▶현실적인 어민 피해보상 등을 촉구하며 해상시위를 계속했다.

해양경찰은 이날 오전 9시15분쯤 헬리콥터 2대와 경비정 41척을 동원, 오후 1시30분쯤 시위 어선을 완전 해산시켰다.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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