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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100분 토론’ 하차 … 김제동은 MBC로 옮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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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MBC 시사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 진행자인 손석희(사진) 성신여대 교수의 하차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MBC 관계자는 13일 “아직 발표를 하지 않았을 뿐 내부적으로 손 교수의 하차 방침은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관웅 MBC 보도제작국장은 “11월 23일 개편을 앞두고 프로그램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포맷이나 진행자 교체 등을 논의하고 있다” 고 말했다.

손 교수는 13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공식 결정이 난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뭐라 얘기할 수 없다”며 “10월 말 회사 결정이 나오는 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100분 토론’은 9월 평균 시청률이 1.9%에 그치며 프로그램 개편이 본격 거론됐다. MBC 측은 ‘제작비용 절감’ 등을 진행자 교체 이유로 내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S TV 프로그램 ‘스타 골든벨’에서 하차한 김제동은 16일 방송되는 MBC의 새 토크 쇼 ‘오 마이 텐트’의 진행자로 출연한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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