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클릭] "의·약분업 홍보부족"여야 한목소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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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보건복지위에선 지난 17일 확정된 '의.약분업 시행방안' 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황성균(黃性均.한나라당)의원은 "최근 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의.약분업 시행시 1조원이 넘는 의료보험 재정부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왔다" 며 "현재 최악의 상황인 의보재정을 감안할 때 정부가 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하게 보고 있다" 고 비판했다.

黃의원은 또 "주사제가 분업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며 시정을 요구했다.

같은 당 김정수(金正秀)의원도 "지금처럼 환자가 3차 진료기관에 몰리는 이용행태가 바뀌지 않는 한 의.약분업의 성공적 결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고 지적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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