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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이상 주식형펀드 상위 15개 집중분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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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대우사태 이후 주식시장이 침체국면에 들어서면서 주식형 수익증권.뮤추얼펀드 (증권투자회사) 등 간접 투자상품의 수익률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일부 펀드들은 주가지수의 내림세와 관계없이 수익률이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투자신탁협회가 발간한 '투자신탁 가격정보' 에 따르면 대우그룹 구조조정 계획이 발표된 지난 7월 19일부터 9월 11일까지 8주동안 주요 주식형 펀드 96개 (성장형, 펀드 규모 4백억원 이상) 중 플러스의 수익률을 보인 것은 절반 이하인 42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54개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주가지수는 5.76% 하락했다.

본지에서는 96개 펀드중 성적이 좋은 순으로 15개 펀드를 선정, 집중 분석했다. 여기서 '기간 수익률' 이란 지난 7월 19일을 기준으로 해서 9월 11일까지 얼마나 수익을 냈는가를 나타낸다.

가장 성적이 좋았던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이병익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박현주4호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6일 설정된 뮤추얼펀드인 박현주4호는 지난 7월19일 수익률 1백. 3%에서 지난 11일 1백12.26%로 상승했다. 이 기간중 수익률은 5.92%였다. 2위는 현대투신운용의 BK나폴레옹1 - 6호로 5.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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