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트럭 빗길 충돌…유치원생등 5명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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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등교하는 유치원생을 태운 승용차와 트럭이 충돌, 유치원생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7일 오전 8시30분쯤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양원리 전곡자동차학원 앞 37번 국도에서 동두천에서 전곡 쪽으로 가던 서울 39가2354호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 白승윤.34.연천군 전곡읍)가 마주 오던 서울06사5738호 15t 덤프트럭 (운전자 柳재남.31.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기지1리) 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에 타고 있던 운전자 白씨를 비롯, 유치원 교사 金수경 (31.여) 씨와 유치원생 權민 (5).崔종운 (4).신중혁 (3) 군 등 5명이 숨졌다.

또 金재은 (5.여) 양, 金정석 (4) 군 등 유치원생 2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트럭과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숨진 어린이들은 전곡읍 모 어린이집 원생들로 놀이방 수송차량 운전기사인 白씨의 승용차를 타고 어린이집으로 가다 변을 당했다.

연천 =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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