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병 한전사장 일문일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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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최수병 (崔洙秉) 한전사장은 2일 발표한 한전 발전부문 자회사 분리방안에 대해 "이는 한전 구조조정의 첫 단추를 꿴 것이며 전력산업 구조개편의 시작" 이라고 밝혔다.

- 노조측이 강하게 반발하고있는데.

"앞으로 구조조정의 당위성을 계속 설득해나가겠다. 설득을 하다보면 수긍하리라 본다. "

- 자회사 분리 과정에서 인력감축문제는.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15년동안 발전시설용량은 배로 늘어나게된다. 자회사로 분리되더라도 기존인력은 자회사에 그대로 남게되며 장래 수요에 대비, 숙련된 기존인력은 그대로 활용될 것이기 때문에 인력감축은 없을 것으로 본다. "

- 발전자회사 매각은 어떻게 하게되나.

"일단 자회사의 설립등기를 마치는 작업이 우선이다. 발전 자회사 매각에 앞서 우선 전력시장에서 전력을 사고파는 경쟁체제를 일정기간 연습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전기요금의 현실화도 이뤄져야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 당초 밝혔던 매각일정을 그대로 추진할 계획이지만 아직 매각방법은 확정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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