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장 백제문화제 11월까지 고국 나들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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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소장한 일본의 보물급 이상 백제문화재 49점이 27일 서울에 도착, 장기간 한국나들이에 나섰다.

유물들은 2002년 월드컵 축구 한.일 공동개최를 기념해 다음달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되는 '백제문화대전' 에서 전시된다.

전시 문화재는 금동제 미륵보살반가상.일광삼존상 (一光三尊像) 등 주로 공주.부여에서 출토된 유물로, 임진왜란이나 일제 때 일본으로 건너간 것들이다.

이번 전시회는 11월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고 부여와 대구로 자리를 옮겨 계속될 예정이다.

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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