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내년 50주년 맞아 재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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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인천상륙작전 50주년이 되는 내년 9월 인천에서 대대적인 상륙작전이 재연된다.

시는 내년 9월 15일을 전후해 송도매립지에서 우리나라 해병대를 주축으로 상륙작전을 재연키로 하고 해군.해병대와 협의중이라고 24일 밝혔다.

15억원이 드는 이 행사의 주제는 평화다.

행사는 인천 상륙작전기념관과 맥아더 동상이 서있는 자유공원.월미도 등 인천시내 전역에서 1주일 동안 펼쳐진다.

평화음악제.해변영화제.월미도축제 등 부대 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행사에는 6.25 참전 16개국 국가원수.참전용사.맥아더 원수의 유가족 등도 초청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12월 상륙작전 행사 조직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조명조 (趙明祚) 관광진흥과장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 행사처럼 국제적 규모로 치를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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