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시청 별관에 '탁아방'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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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내년부터는 시청에 볼일 있어 방문할 때 애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

서울시는 내년 1월 시청 별관에서 개원하는 어린이집에 시간제 탁아방을 만들어 시청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전문 보육교사들이 0~6세 아이들을 1시간에 3천~5천원정도의 비용을 받고 봐주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시설과 다양한 보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시민들이 마음놓고 법률상담이나 민원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2001년 개관예정인 시립미술관 이용시민의 자녀도 맡아줄 방침" 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0일까지 시청 별관 어린이집을 운영할 위탁업체의 신청을 받은 후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 선정할 방침이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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