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정화사업소와 폐기물 종합처리장이 자리잡고 있어 시민발길이 끊겼던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한다리마을옆 폐천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된다.
부천시는 오는 2000년 중반까지 부천과 행주대교를 잇는 국도 39호선 도로변에 위치한 폭 19m, 길이 1천1백m 폐천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 9월부터 16억원의 예산을 들여 6천3백여평의 하천 정화작업을 하고 공원을 ▶친수 ▶하천생태 ▶자연체험 ▶휴게공간으로 조성키로했다.
특히 하천생태공간에는 습지원과 어류관찰소.갈대포락지 등이, 자연체험공간에는 곤충원과 자연연못.하천체험장이 각각 들어선다.
시는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시킨 물을 유입시켜 연꽃.수련.갈대.부들 등 수중식물과 물고기를 길러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구두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