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보석을 싼값에…압구정동 '포핀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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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진짜 보석으로 만들어진 액세서리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파는 매장이 생겼다.

서울 압구정동의 귀금속 가공유통업체인 포핀스사가 그 곳. 포핀스는 천연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커플링 반지를 시중가의 3분의 1 수준인 3만~7만원대에 판다고 밝혔다.

또 14K와 18K 소재를 넣은 브로우치와 머리핀.목걸이.팔찌 등도 기존 제품보다 싸게 팔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포핀스 측은 "디자인과 제작을 자체 기술력으로 해결한데다 대량 생산 및 자체 매장 판매를 통해 유통마진을 줄여 판매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고 밝혔다.

일종의 박리다매 (薄利多賣) 전략이다.

조창희 사장은 "포핀스 제품은 가짜는 싫고, 진짜는 가격이 비싸 망설였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고 말했다.

포핀스는 현재 압구정동에 한 곳, 충북 청주에 두 곳 매장이 있으며 서울 신촌 홍대 근처에도 매장을 낼 예정이다.

문의 02 - 5454 - 540.

고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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