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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청소년·교양프로 독서·클래식등 영상자료 풍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여름방학에 들어간 중고생들에게 공부도 되고 재미도 주는 프로그램은 없을까. EBS를 보면 이런 프로들이 많다.

일선 학교에서는 제공하기 힘든 풍부한 영상자료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동시에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비 (非) 교과 프로를 다수 편성하고 있다. 특히 EBS 위성방송 1TV에 몰려있다.

대표적 프로가 '즐거운 책읽기' (월) , '청소년 미술감상' (화) , '알고 싶은 성, 아름다운 성' (수) , '10대의 표현 우리가 말한다' (목) , '테마탐방' (금) 등. 위성 1TV를 통해 하루 3차례 (오전 9시50분.오후 3시20분.밤 8시30분) 방영한다.

'즐거운 책읽기' 는 중고생이 읽어야 할 양서를 소개하고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시하는 프로. 논술고사 준비용으로 유용하다. 지금까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 조정래의 '태백산맥' 등을 분석했다.

'청소년 미술감상' 은 미술작품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투영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 선사시대 라스코 동굴벽화에서 시작해서 최근의 현대회화의 특징까지 살핀다.

'알고 싶은 성…' 은 청소년 대상의 본격 성교육 자리. 임신.자위.낙태.순결 등 성 관련 궁금증과 고민들을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0대의 표현…' 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비디오.사진.만화.영화 등을 소개하는 프로. 학생들의 창의력.상상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테마탐방' 은 학교교육에서 빈약한 답사교육을 보완하는 프로로 고인돌.사물놀이.불국사.춘향전 등의 현장을 찾아간다.

이중 '…미술감상' '알고 싶은 성…' '10대의 표현…' 등은 토, 일요일에 EBS 지상파 방송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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