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간식용 조리기구 나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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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여름방학을 맞아 가정에서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갖가지 간식거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주방용 조리기구가 나왔다.

먹는 재미와 꾸미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게된 것. '과자모양 틀' 은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과자를 구울 때 여러 가지 모양을 내도록 해주는 기구. 모양은 꽃.하트.별.나무 등이며 크기와 종류에 따라 가격이 6천~9천원선. 빵을 만들 때는 '빵 틀' 도 이용해 볼 만하다.

길쭉한 사각형 모양의 식빵 틀과 ▶피자를 만들 때 쓰는 피자팬 ▶하트모양의 빵이나 파이를 구워내는 하트팬 ▶천사모양의 소형 빵틀 등 다양하다. 식빵틀은 7천~9천원선이고, 피자팬은 다소 비싼 2만원대다.

비슷한 원리의 '초밥 틀' 도 있다. 원.하트.꽃.동물 모양 등의 틀에 초밥을 눌러 담은 뒤 꺼내면 재미있는 모양의 초밥이 나온다. 5천원안팎.

'김밥말이' 기구를 이용해 김밥을 말면 김밥 모양이 꽃이나 별처럼 된다.

8천원선.

젤리나 푸딩을 만들 때는 '젤리컵' 이 유용하다. 컵 바닥에 귀여운 동물 모양이 새겨져 있어 젤리나 푸딩을 담은 뒤 컵을 빼면 동물 모양이 그대로 남는다. 3천5백원선.

또 곰.토끼.펭귄.코알라.기린 등 귀여운 동물 모양으로 얼려 먹을 수 있는 '셔벗용기' 도 인기다. 6천원선.

가정에서 케익을 만든 후 그 위에 장식을 하고 싶을 때는 '케익 장식 기구' 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크림을 담는 통과 모양을 내는 구멍 5~6개가 함께 들어있으며 가격은 통의 크기에 따라 9천9백~2만5백원선. 삶은 계란을 얇게 자르거나 별 모양으로 두 조각을 낼 수 있는 '계란 커터' 도 나와있다. 1만3천원선.

고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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