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학교 통폐합 대폭 줄여 6곳만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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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경기도내 통.폐합 학교가 대폭 축소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8일 오는 9월 도내 56개 학교를 통.폐합한다는 당초 방침을 전면 수정, 6개 학교만을 대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5일 도교육위원회 임시회를 열고 올 2학기에 4개 분교장을 폐교하고 2개 학교를 통합운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통.폐합 변경계획안' 을 확정했다.

폐교대상 분교장은 동두천의 동두천초등학교 걸산분교장 (학생수 2명) , 화성의 장명초등교 장일분교장 (3학급 29명) 및 마산초등교 형도분교장 (2학급 9명) , 용인의 어정초등교 동진원분교장 (2명) 등 4개 분교장이다.

또 가평의 목동초등교와 가평북중학교는 통합운영하기로 했다.

이처럼 당초 계획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학교만을 통.폐합키로 한 것은 학부모와 동문.주민들의 반대가 거센 지역에 대해 무리한 통.폐합을 자제하라는 정부방침을 따른 것이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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