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팔과 함께한 ‘추석맞이 건강요리 클래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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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를 손질할 때 이렇게 이쑤시개로 내장을 뽑아주면 끊어지지 않고 깨끗하게 제거가 됩니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태평로 라퀴진. 중앙일보 MY LIFE와 주방가전 브랜드 테팔이 독자 14명을 초청해 ‘추석맞이 건강요리 클래스’를 열었다.

오전 11시~오후 1시, 1·2부로 진행된 강의 주제는‘가족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추석 레시피’. 손이 많이 가는 기존의 명절요리 대신 손쉽게 만들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두 가지가 소개됐다. 그릴에 볶아낸 새송이 버섯·토란을 참마즙 소스로 맛을 낸 ‘참마즙 들깨토란새송이버섯’, 매실 양념장을 바른 대하바비큐에 오이·치커리 샐러드가 조화를 이루는‘대하바비큐 & 그린샐러드’가 바로 그것.

1부는 요리시범 및 강의. 이보은(요리연구가) 강사는 “대하는 살에 단맛이 많이 나 고추장만 발라 구워도 매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면서 요리 시범과 함께 평소에도 해볼 만한 요리정보를 소개해 인기를 끌었다. 참석한 주부들은 이씨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며 열심히 메모했다.

2부는 실습시간.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보고 듣고·배운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안성란(36·강남구 개포동)씨는 “1부 시연과정 중 배운 토란 껍질을 벗기기, 대하 손질법을 바로 따라해 볼 수 있어 잊지않고 써먹을 것 같다”고 전했다. 테팔의 ‘뉴엑셀리오 컴포트 더블 그릴’은 기름기를 쏙 빼주는 바비큐 구이판과 양념구이판으로 구성. 두 가지 요리를 실습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됐다.

각자 만든 요리 시식시간. 서먹했던 사이가 요리하는 동안 한결 친근해진 듯 담소하며 음식을 나눠먹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엄지영(29·마포구 아현동)씨는“명절날 시부모님께 점수 따기 좋은 요리를 배운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참여한 독자 모두에게는 테팔 프라이팬이 증정됐다.

[사진설명]요리연구가 이보은씨가 요리 시연을 하고 있다.

< 이유림 기자 tamaro@joongang.co.kr / 사진=최명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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